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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맛집 & 여행

호주 소고기 부위 총정리

by 헤이애들 2023. 8. 5.

호주 마트에 가서 소고기를 사려고 했더니 어떤 부위인지 몰라서 매번 민스드 소고기 (다짐육)만 사서 먹는 경험 해보셨을까요? 

저도 옛날에는 소고기 사러가서 그 앞에서 핸드폰으로 찾아보고 그러 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핸드폰으로 귀찮게 일일이 찾는 시간을 줄여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호주 소고기 부위 총정리 합니다!!! 

 

 

 

만들어서 바로 팔아도 되는 호주 "파인 다이닝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서 확인해 주세요 :) 

12월 1일까지만 무료공개하고 더이상 공개하지 않습니다. 

 

 

 

 

 

 

 

 

 

 

 

1.  Scotch Fillet Steak 

 

 

 

스카치 필렛은 립아이(Rib-eye)로 꽃등심 부분입니다. 갈비뼈 주변 근육 포함해서 마블링이 뛰어나 맛이 좋습니다.1킬로에 43불입니다. 

 

 

왼쪽 사진은 호주 부쳐 사진입니다. 호주와 한국은 부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과 정말 같은 부위를 먹기는 힘듭니다. 

9번이 립아이 (스카치 필렛)이니 한국의 갈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팬에 버터 한 조각 넣고 구워서 스테이크 용으로 맛있게 먹어 주면 됩니다.

 

 

 

2.  Porterhouse steak

 

 

 

포터하우스 스테이크1킬로당 40불이네요. 스카치 필렛보다는 1킬로당 3불 더 저렴합니다. T-bone steak 랑 비슷하지만 티본스테이크랑 비교했을 때 안심 부위가 더 크다고 합니다. 스테이크용, 구이용이 알맞습니다.

 

개인적으로 등심보다 부들부들한 안심을 좋아하는데 안심부위가 티본보다 더 많다고 해서 자주 사 먹는 부위입니다. 스카치 필렛 먹기에 가격이 부담된다면 포터하우스 고기 추천드립니다. 

 

 

 

 

3. T -bone steak Sirloin

 

 

등심과 tenderloin 안심이 함께 있는 티본스테이크입니다.  한쪽에는 부드러운 안심 살코기가, 다른 쪽에는 마블링이 빽빽한 등심이 자리 잡고 있어 맛이 풍부합니다. 팬프라이, 그릴용으로 스테이크, 구이용으로 적합합니다. 1킬로에 30불로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포터하우스가 비싼 안심 부위가 많으니 당연히 더 비싸겠죠? 

 

 

4. Rump Steak 

 

 

Rump Steak는 우리나라로 치면 우둔살이라고 하네요. 바로 엉덩이 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위에 스테이크용 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지방이 없는 살코기입니다.1킬로에 40불이네요. 생각보다 비싸네요?

 

필레나 등심보다는 덜 연합니다. 스테이크로 해 먹어도 되지만 팬 프라이나 비비큐를 해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한식으로는 소고기 장조림, 산적을 해 먹을 때 좋을 것 같습니다. 

 

 

 

6. Oyster Steak 

 

Oyster Blade Steak는 찾아보면 우리나라부챗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먹어 본 결과 우리가 먹는 부챗살이랑은 좀 느낌이 다릅니다. 조금 더 질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저는 이걸 얇게 슬라이스 해서 불고기용이나 스테이크 덮밥 먹을 때 먹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1킬로 24.17불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7.  Short Ribs 

 

 

 

 

Short Ribs으로 한국 부쳐 기준으로 등갈비 부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이걸 김치 등갈비 찜, 폭립 또는 갈비탕으로 해 먹습니다. 마늘, 양파, 대파 넣고 쇼트 립 넣고 물 적당히 넣어서 푹~~~ 오래 끓이면 정말 간단하고도 맛있는 갈비탕이 됩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이건 사이트에 가격이 안 나와있길래 구글링 해보니 1킬로에 25.85불이네요. 우월스 온라인에서는 구매를 못하고 In-store only 제품이네요. 코로나 이후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문화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요즘은 온라인 온니, 인 스토어 온니 제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8. Gravy beef

 

 

Gravy beef 정강이 살입니다. 포장 위에슬로 쿡이라고 쓰여있습니다. 3시간이라고 적혀 있고요. 오소부코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오래 끓여서 해 먹을 수 있는 수프나 갈비찜, 장조림, 수육, 육개장, 뭇국 등 국 요리에 적합합니다.

 

가격은 1킬로 19불입니다. 

 

 

 

9. Chuck Steak

 

 

 

Chuck Steak는 이름만 보고 스테이크인 줄 알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러면 아주 질~~ 긴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끔 호주에서 스테이크인 줄 알고 사서 먹었는데 너무 질기다는 후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목살 부위로 근육이 많아 질깁니다. 역시 슬로 쿡 해야 합니다. 탕, 국 등 리퀴드(액체)를 넣고 천천히 하는 요리 (갈비찜)에 잘 어울리죠. 예를 들면 위 Gravy Beef랑 비슷하기 때문에 카레랑 짜장 만들 때 사용하면 됩니다. 

 

 

 

10. Sizzle Schnitzel 

 

Sizzle Schnitzel입니다. 호주에서 유명한 슈니첼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비프 슈니첼보다는 치킨 슈니첼을 선호하는데 비프 슈니첼도 대중적이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이걸로 육전 만들어 먹으면 되겠네요... 아, 잡채 할 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킬로 30불입니다. 

 

 

 

슈니첼은 쉽게 말해 돈가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망치로 얇게 고기를 두드린 후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서 튀기면 됩니다. 비프 슈니첼은 비프로 만든 돈가스라고 생가하면 됩니다.

 

호주에서 슈니첼은 정말 대중적인 펍 음식입니다. 호주에 여행 오게 되신다면 미트파이와 더불어 펍에서 슈니첼과 맥주를 마셔보기를 추천합니다. 

 

 

 

11. Eye fillet 

 

마지막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Eye Fillet, 바로 안심입니다. 1킬로에 52불로 제일 비쌉니다. 역시 비싼데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 필렛은 스테이크를 해 먹기를 추천합니다. 그만큼 가격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 마트 가서 이제 고기 뭐 살까? 걱정이 많이 줄어드셨죠? 

 

 

이제 diced, minced만 사지 말고 다양한 부위를 사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음번에는 돼지고기 편도 준비해 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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