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버스대절 간식 추천 셀프준비

시댁이 시골이여서 결혼식날 버스를 대절해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친구랑 전화하던 중 친구가 "그럼 결혼 버스대절 간식은 준비했어?"라고 하길래.... 

 

 

열심히 구글링 했습니다. 결혼 버스대절 간식 추천......

 

 

지금부터 셀프로 준비한 추천! 간식을 알려드릴께요. 결혼식 3일전에 준비했지만... 너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칭찬 엄청 받은 셀프 간식 후기 시작합니다! 저만 믿고 그냥 사면 됩니다. 정말 자세하게 포스팅합니다!!! (이렇게 알려주는 블로거 하나도 없더라구요.....) 

 

 

우선, 한 버스에 50명 정도 생각하고 50인분을 만들자 생각했습니다. 

파트는 3개로 나눕니다. 

과자 / 안주 (떡.마른안주.귤) / 음료수 

 

 

 

 

 

 

 

 

 

 

과자 파트 

급 마트가서 장을 봤어요. 우선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 주문은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가봤습니다. 

 

 

선택받은 과자 들

 

1. 커피과자  Delos

50명 기준 2개씩 넣으면 거의 딱 맞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좀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해요... 

2개씩 넣어드릴려면 2봉지를 사면 됩니다. 

 

 

2. 보리과자 

1봉에 32개 들어있어서 한개씩 넣었어요. 

남은건 내 간식....

 

3. 미니 꿀약과

꿀 약과 2봉 사고 50명 기준으로 2개씩 넣었는데 약과가 생각보다 많이 남았어요. 

하지만, 3개씩 넣어드리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아요. 

 

4. 알사탕, 자두 캔디 

이건 1봉씩 샀는데 1봉에 50개가 넘는게 분명해요. 

알사탕, 자두 사탕 하나씩 2개 넣어드렸는데 조금 남았어요. 

 

 

아무래도 오시는 분들 연령대가 40-60세이신걸 감안해서 구매했어요. 커피과자, 보리과자, 미니약과, 알사탕, 자두캔디 이런 과자를 어르신분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처음엔 다이소에 파는 비닐(?) 에 넣어서 예쁘게 포장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일단 지퍼백을 구매해서 지퍼백에 소분하기로 했습니다. 

 

지퍼백은 소형백을 구매했구요. 

아무래도 비닐에 하면 더 깔끔하게 되겠지만 지퍼백에 해도! 깔끔하고 오히려 열고 닫고 더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엄마와 티비보면서 결혼 버스대절 간식 수작업을 했습니다. 

50개 딱 만들었어요. 버스는 45분이라고 하셨는데 모자른 것 보다는 남는게 훨씬 날 것 같아서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안주류 파트 

 

소주, 맥주를 한 박스씩 넣어드려서 안주는 뭘로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찾아보니 마른안주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순살구이 쥐포채 3봉지, 참진미 오징어 3봉지를 구매했습니다. 

 

지퍼백은 위에 과자 지퍼백보다는 작은 미니백으로 구매했어요. 

 

 

소분 하기전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눈대중으로 50인분을 나누어서 지퍼백에 열심히 담았습니다. 

 

아무래도 건어물이라 비릿한 향이 있기때문에 꼭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건어물도 50개 완성! 

 

 

그리고 전 몰랐는데... 엄마께서 이미 떡을 준비해두셨더라구요. 그래서 증편, 약밥 해서 저렇게 떡을 50개 받았습니다. 떡은 결혼식 당일 아침날 배달 받았어요. 그래서 결혼식 가기 전에 봉투에 한개씩 다 넣었습니다. 

 

아, 그리고 귤도 사서 한 사람당 2개씩 넣어드렸습니다. 

 

 

 

음료수 파트 

1. 델몬트 망고주스 

2. 델몬트 오렌지 주스 

3. 소주 1박스 

4. 맥주 1박스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주스는 한개씩 넣었어요. 랜덤으로 아마 드시겠죠? 

그리고.... 안주류가 뭔가 부족한 느낌이여서 매일견과도 구매했습니다. 

 

또 일회용 물티슈도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일회용 물티슈와 종이 봉투를 쿠팡으로 주문했어요.

 

 

 

 

 

 

 

 

 

 

 

 

 

 

한국 쿠팡은 정말 사랑입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아침에 배송이 와요!!!!! 

 

 

 

 

마무리 스티커 작업! 

 

마지막으로! 뭔가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인터넷으로 급!! 주문했던 스티커에요. 웨딩 답례 스티커 라고 부르더라구요. 

역시 봉투에 스티커를 딱! 붙이니 왠지 더 예쁜 것 같아요 :) 

 

 

 

 

 

 

지금 마침 50프로 할인으로 1900원하네요! 주문 안 할 이유가 없죠. 스티커 하나로! 진짜 퀄리티 올라가는 것 같아요. (내돈내산...) 

 

 

 

 

 

 

드디어 완성! 

 

아침에! 떡까지 넣어서 완성한 결혼 버스 대절 간식 입니다. 

과자 (보리과자 1개, 커피과자 2개, 약과 2개, 알사탕 1개, 자두사탕 1개 +추가로 고구마칩 과자 1개) 

안주( 쥐포,오징어채,매일견과,귤 2개, 떡 증편,약밥) 

음료수 (오렌지 또는 망고 주스, 맥주, 소주) 

일회용 물티슈 2개 

 

이렇게 하나하나... 수작업한 결혼 버스 간식 어떠셨나요?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드시는 분들이 만족하고 드셨다고 하니 아주 뿌듯했습니다. : ) 

 

 

모바일 청첩장 가격비교, 본식 데싱디바 솔직후기 등등 결혼 전 준비 사항에 대해서 포스팅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다른 글도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